[생활날씨]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 눈·비…출근길 안개, 큰 일교차 유의
2월의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피부에 닿는 바람결이 쌀쌀했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아침 공기는 차가우니까요.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고요.
서울 낮 최고 기온은 9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에는 구름양이 많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산지, 경북 동해안 지역은 눈과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 눈,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고요.
강원 산지에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지고 도로에는 살얼음이 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 이남과 제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이른 시간, 내륙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시야가 더 답답하겠습니다.
평소보다 차간거리 넉넉하게 유지 하시고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고요.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눈이 내리겠고요.
이후에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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